아이 키우다 보면 여러가지 아이템이 육아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육아 아이템 중 ‘토스터기’ 소개합니다.
가끔 알람 소리를 못 들어 늦게 일어나는 날에 식빵 한 조각이라도 먹여 보내고 싶어서 빨리 되는 메뉴로 준비 해 봅니다.
프라이팬에 빵 구우면서 버터 바르고 뒤집었다 안 타나 확인 하려고 앞에 지키고 서 있을 때면 과일도 준비 해야 하는데 조급한 마음에 ‘토스터기 하나 살까?’ 생각이 스칠때가 많았어요.
쿠팡파트너스에서 감사하게도 협찬을 해주셔서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로 부터 협찬 받은 제품의 실제 사용 후기 입니다.
풀무원가전과 카카오프렌즈와의 만남, ‘팝업 토스터기’ 소개
풀무원에서 가전제품이 출시된다는 사실 저는 이번에 이 제품을 보고 처음 알았어요. 풀무원이 식품사업 노하우를 접목해서 주방가전을 개발해서 브랜드를 만들었네요.
벌써 2015년부터 시작 했다는데 저만 몰랐나요? A/S 선테도 전국에 있더라구요 –
음식의 본질에 집중하는 제품 철학이 있으니, 브랜드에 신뢰가 가는데요!
벌써 에어프라이어나 김치 냉장고는 판매가 많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풀무원 춘식이 라이언 베이커리 ‘팝업 토스터’ TP2EWYS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얼굴이 찍힌 식빵을 구워주는 토스터기 입니다.
빵을 구울 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오븐에 넣어서 굽는 형태도 있고 토스터기에 넣어서 빵이 위로 탁! 올라오는 타입은 ‘팝업 토스터’라고 부릅니다.
팝업 토스터의 장점은 좁은 집에서 공간 차지를 많이 안한다는 점에서 먼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의 특징을 간략히 소개해 볼게요.
-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가 찍히 식빵 굽기
- 일반굽기도 가능
- 크로와상, 모닝빵, 베이글 등 다양한 빵의 데우기 기능
- 7단계 온도조절
- 한글표기 및 버튼으로 쉬운 동작
라이언 & 춘식이 캐릭터 디자인 특징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라이언’과 라이언의 반려묘 캐릭터인 ‘춘식이’ 는 카카오톡 무료 스티커 캐릭터로 익숙하고 아이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굉장히 친숙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라이언은 갈기가 없는 사자 캐릭터이고 춘식이는 라이언의 반려 고양이 캐릭터로 고구마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여태까지 라이언이 동글동글해서 곰인줄 알았는데 사자 였군요 ㅎㅎ
카카오 프렌즈 굿즈샵도 있고,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들은 매니아층이 상당 하다면서요?
개인적으로 캐릭터 상품을 사 모으는 취미는 없지만, 아이 때문에 강제로 친해져야 할 때가 많습니다.
토스터기 주의사항 및 사용방법
사용 전 주의사항
한개의 콘센트에 단독으로 사용하도록 안내 되어있습니다. 멀티탭으로 연결되는 곳이 아닌 콘센트에 바로 연결 할 수 있는 곳에 자리 잡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팝업 토스터기는 처음 사용해봐서 빵이 직접 닿는 부분이 안쪽 이다 보니 안 쪽 청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 했는데, 어떤 글 보니 사용하기 전에 공회전을 하면 스텐이 열로 인해 소독 되서 굳이 청소 안해도 된다는 글을 봤어요.
그런데 이건 잘못된 정보 입니다. 사용설명서에 토스터기 사용할 때 빵 없이 절대 켜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많은 제조사들이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에 빵 없이 공회전 하지 않는 것이 원칙 이라고 하니, 주의 하세요.
라이언과 춘식이 식빵 토스트 하는 방법
- 자석 집게가 있어서 스텐 플레이트가 탁 붙어요. 그럼 그대로 이렇게 토스터기 안쪽 홈에 끼워줍니다.
2. 자석홀더는 빼고, 조리단계 숫자를 정합니다.
3. 옆면에 있는 레버를 내려요.
사용 중 주의사항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판을 어디다 끼워야 하는지 헷갈려서 엉뚱한데 끼웠다가 빵 태웠어요.
다시 자세히 보니 캐릭터 플레이트 판을 끼우는 공간이 이렇게 있었고, 사용설명서에 그림이 있는데도 직접 해보지 않으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걸까요 – ㅠㅜ 양 쪽에 홈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풀무원 춘식이 라이언 베이커리 팝업토스터 사용후기
사용 전 연마제 제거를 위해 식용유로 닦아냈는데 약간 검어지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특히 캐릭터 플레이트가 빵에 닿는 부분이라 빡빡 닦았는데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이케아 주방용품들 보면 새까맣게 나올때가 많거든요.
일단 사용하고 제일 좋았던 점은 냉동실에 있는 빵만 꺼내서 토스터기에 넣으면 된다는 사실 입니다.
전에는 프라이팬을 꺼내서 빵을 올려두고 버터도 꺼내서 살살 발라주면서 불조절도 하면서 굽는 기술을 발휘해야 했는데, 토스터기는 빵만 넣고 다른 걸 준비하면 되니까 시간이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토스트가 맛있는 굽기 단계 찾기
제가 가장 궁금한 건 완성되는 시간과 맛이 보장되는지? 였는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보장 됩니다.
특히 바삭함이 다릅니다. 제가 하는 프라이팬 실력으로는 토스터의 바삭함을 못 따라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래는 4단계로 구웠을 때 캐릭터가 찍힌 상태인데, 찍힌 상태가 약간 흐릿하지만 빵의 굽기와 맛 좋았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 안은 촉촉한 식감이며 시간은 2분 10초 걸립니다.
또 이 캐릭터가 잘 찍히려면 빵의 두께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더라구요.
파리바게뜨 ‘그대로 토스트’는 두께가 1.8cm 인데 요거는 이 토스터기에는 약간 두꺼워서 레버를 내릴 때 자동으로 쭉 끌어서 내려가지가 않아서 제가 힘으로 눌러줬어요.
즐겨먹는 ‘도제식빵’은 두께가 1.5cm 이고 사각 모양이라 잘 꼽히고 잘 내려갑니다.
라이언과 춘식이를 잘 보이게 하려면 5단계로 설정해야 합니다.시간은 2분 40초 걸리고,식감이 적당히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더 바삭한 식감이 좋은데 냉동 되었던 빵은 6단계로 하면 더 바삭하고 약간 브라운 색으로 그을려 바삭바삭 할 것 같습니다. 그냥 갓 사온 빵을 6단계로 하면 조금 타더라구요.
냉동실에 있던 빵 데우는 방법
크로와상은 바삭함이 생명인 빵인데, 전자렌지에 돌리면 금방 따뜻해 지지만 바삭함은 못 살리잖아요 –
냉동실에 있던 크로와상 데우는 것도 도전해 봤습니다. 부품 중 워머트레이가 별도로 있습니다.
- 워머트레이 다리를 펼쳐서 토스터 투입구 위에 올립니다.
- 굽기단계를 조절한 후 레버를 아래로 내립니다.
해동과 재가열 버튼이 있는데 그냥 레버만 내리면 토스팅이 되는 거고, 버튼을 누르면 조리 시간이 달라집니다.
4단계 일반 토스팅은 2분 10초인데, ‘해동’ 버튼을 누르면 2분 32초로 늘어나고, ‘재가열’ 버튼을 누르면 30초씩 데워집니다.
저는 냉동실에 있던 크로와상을 바로 꺼낸거라서 4단계에 놓고 레버를 내린 후 ‘해동’ 을 눌러줬습니다. 2분32초가 지나서도 위에 약간 차가워서 ‘재가열’을 한 번 더 눌렀더니 크로와상이 바삭하게 방금 한 빵 처럼 완성 되었습니다.
보통은 식빵 위주로 구매하고, 크로와상이나 소금빵은 바로 먹으려고 소량씩 사오는 데 유명한 빵집가서 좀 넉넉히 사두었다가 냉동실에 놓고 이런식으로 데워먹으면 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 신나요.
토스터기 청소방법
청소할 때는 콘센트를 분리하고 합니다.
빵을 한 번 굽고 나서는 토스터기 위쪽이 뜨겁기 때문에 라이언이랑 춘식이 플레이트는 나중에 열이 식고 자석집게를 이용해 뺍니다.
아래 빵 부스러기 받침대를 빼서 가볍게 털어내면 되고, 여기서 저는 한 번 뒤집어서 탈탈 털어요. 토스터 기계 안에 빵가루가 좀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사실 프라이팬에 빵 굽고 나면 항상 버터를 바르기 때문에 프라이팬을 키친 타월로 닦아내고 설거지하고 계란없이 빵 한개만 구워먹어도 설거지 거리가 나오는데 토스터기는 플레이트랑 이 빵 부스러기 판만 물로 슥 닦으면 끝나서 기름진게 없다보니 편해요.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간식시간
우리 아이가 저한테 맨날 아쉬워 하는 부분이 사랑을 도시락으로 표현 하는 요리고수 센스 폭발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인데요.
소풍 때도 도시락에 왜 예쁘게 플레이팅 안 해줬냐고 타박을 받은 적이 여러 번 있을 정도로 요리 흙손 엄마는 그냥 맛있게만 되다오 – 가 목표 거든요.
캐릭터 하나 더 찍혔을 뿐인데, 빵 보자마자 딸기잼으로 그림부터 그리기 시작합니다.
볼터치 해주고, 입도 만들어주고 – 엄지척 날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를 보면서 이 라이언 & 춘식이 토스터기 아니였으면 못 받았을 아이의 칭찬에 하루를 즐겁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더 맛있대요!
요약 및 총평
일반적인 팝업 토스터기 저렴한 가격대가 3만원대 이더라구요 –
아마 제가 직접 토스터기를 구매 했다면 분명 그냥 깔끔한 디자인의 일반적인 팝업 토스터기로 도전해 봤을 것 같지만, 이렇게 캐릭터를 찍어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토스터기가 주는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지 절대 몰랐겠죠?
제일 좋은 점은 빵 넣어두고 2분 동안 과일도 씻고 우유도 따르고 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맛이 보장 되니까 잼만 준비하면 되고 , 약간 피곤하고 매일 반복되는 아침에 빵에 찍힌 캐릭터가 작은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라이언 베이커리 팝업 토스터는 가격 대비 가치가 훨씬 높게 느껴졌습니다.
라이언과 춘식이 굿즈를 좋아하는 분들 혹은 아이들 있는 집에 선물 하기 정말 부담없이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팝업 토스터’ 는 식빵이나 소금빵 등 플레인한 종류의 빵을 바삭하게 드시고 싶은 소비자에게 적합한 스타일이에요. 빵에 크림이나 다양한 토핑이 많은 타입 혹은 빵을 촉촉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오븐형 토스터가 적합할 것 같아요.
저는 아이에게 집에서는 왠만하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일부러 기본빵 위주로 많이사고 잼도 단맛이 적은 천연잼을 주는 편이라 팝업 토스터 기기가 딱이었기 때문에 매우매우 만족 합니다.
![[공식판매점] 풀무원 춘식이 라이언 베이커리 팝업 토스터기 TP2EWYS](https://image9.coupangcdn.com/image/affiliate/banner/2015313faa709b13541c1d3254bd9aa4@2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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