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컵으로 사용해 본 다양한 컵 중 최종 정착한 이케아 카농쿨 스텐컵 사용후기와 장단점을 공유합니다.
아이컵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아이를 키우면서 수많은 육아 아이템을 공부해야 하고 구매하게 되지만, 컵을 구매할 때 고민해야 할 요소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여러가지 빨대컵을 거쳐 드디어 아이가 컵으로 물을 마시는 법을 터득해서 더 이상은 컵으로 고민 할일이 없겠지 싶었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혹시나 컵을 떨어뜨릴까 염려되어 도자기 소재나 유리소재의 머그컵은 줄 수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컵은 뜨거운 물이나 음료를 담기 부담스러워 스테인리스 소재의 컵을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용 플라스틱컵에 BPA프리 제품이면 괜찮다고 하지만, 여전히 건강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식음료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으로 느껴집니다.
이케아 카농쿨 스텐컵 리뷰

- 용량 : 높이 6cm
- 물 온도 60도 이하에서 식기세척기 가능, 전자렌지 불가능
- 가격 : 이케아 공식몰 6,900원
내부는 스테인레스 스틸, 외부 플라스틱 부분은 BPA 없는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이렇게 나온 유아용 스테인리스 컵이 많지만, 이 컵의 장점은 바로 빼어난 디자인 입니다.
원래 사용 중이던 미피 캐릭터가 인쇄된 스텐컵은 바닥이랑 손잡이 부분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실리콘이 끼워져 있는 형태입니다. 설거지 하다보면 여기에 물 때가 낄 때가 있어서 실리콘을 모두 빼내고 홈을 잘 닦아 낸 후 다 말려서 다시 실리콘을 끼워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 요거 매일 하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은근 귀찮습니다.
카농쿨 스텐컵은 바닥 부분이 넓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이라 쉽게 넘어지지 않고, 내, 외부에 홈이나 걸리적 거리는 게 하나도 없어서 설거지 할때 깔끔합니다. 매 번 설거지 할 때마다 감탄합니다.
이케아 브랜드의 육아템들은 훌륭한 제품들이 정말 많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그 중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들도 좀 있는데요 – 그 중 하나가 이케아 탈리카 컵입니다.
원래는 미피 스텐컵과 함께 이케아 탈리카 컵을 사용 했었는데, 가벼워서 몇 년 동안 잘 썼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바닥에 금이 가기 시작해서 4개 세트를 구매 했었는데 4개 모두 다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꽤 오랫동안 잘 사용했던거라 다시 살려고 이케아에 갔더니 탈리카 컵이 리콜 대상이 되었네요.버리지 말고 이케아 가져가면 리콜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지금이라도 이 글을 보신 분 중에 이케아 탈리카 컵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케아에 가지고 가서 환불 받으세요. 역시나 내구성이 떨어진다 싶었는데 리콜 대상 이었군요.
잘 산 육아템 하나로 삶의 질이 올라가는 마음은 엄마만 아는 거겠죠? 이케아 카농쿨 컵은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내구성도 좋고 벌써 몇 번 떨어뜨리기도 했었는데 외부 플라스틱 부분에 아직 깨진 데 하나없이 튼튼하니 가성비가 좋습니다.
내부가 스텐이라 연마제 제거 작업은 꼭 하셔야 합니다. 휴지에 꽤 묻어 나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더 사고 싶은데, 색상도 다양하게 나오고 캐릭터도 많이 추가되면 아기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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