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안전 사양이 정말 중요할까요?
아기 침대는 디자인 뿐 아니라 매트리스의 소재도 신경 쓰이는데 구매를 위해 상세페이지를 보다 보면 마치 외국어를 배우는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소재나 안전기준을 봐도 그 기준을 다 이해하려면 화학 학위를 따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우주를 공부 하는 기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새는 전 세계적인 유아 브랜드가 계속 연구와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유아 침대 매트리스에 대해 누구 보다 잘 아는 전문가가 되어 있고, 안전을 위해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매트리스를 고를 때 꼭 알아야할 핵심 포인트를 알아볼게요.
매트리스 속을 보자!
유아용 침대 매트리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안전’입니다.
침대에 매트리스가 사이즈가 딱 맞게 들어가는지, 불에 잘 안 타는 난연성 소재인지 프탈레이트 같은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규제사항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또 재료에 대해서도 천연 소재, 유기농 소재, 기능성 합성 소재 까지 여러 종류의 매트리스가 있는데, 그 중 합성 섬유에 대한 연구 중 주목할 만한 건 식품 등급 재료를 사용한 매트리스 입니다. 말 그대로 그 만큼 안전한 재료를 썼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매트리스 안에 들어가는 매트리스 코어에 식품 등급의 폴리머를 사용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슬릭스’라는 브랜드는 LG화학,일본 도레이, 독일 바스프 등에서 생산한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를 사용 했는데, 아기 피부에 닿는 것도 문제 없다는 뜻이고, 아기가 자는 방 안 공기의 질까지 고려한 기준의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 합니다.

통기성과 방수기능
매트리스를 고를 때 안전과 직결된 견고함과 청결함에 직결되는 통기성과 방수기능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요, 너무 딱딱한 매트리스는 불편할 것 같지만, 사실 어린 아기들 한테는 단단한 매트리스가 가장 안전한 수면 환경입니다.
부드러운 매트리스는 아기가 얼굴을 파묻거나 깊은 잠에 들면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또 아기는 덥고 땀이 많기 때문에 겉 커버주터 내부 코어 까지 모두 통기성이 있는 구조인지를 확인 한다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줘서 질식위험을 줄이고 체온조절에도 도움을 주어 아기가 잘 자고 컨디션이 좋게 유지해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유아용 침대 매트리스
진짜 좋은 매트리스는 쉽게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매트리스 입니다.
가장 좋은 카시트는 매 번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는 카시트인 것 처럼, 아기의 침대 매트리스도 마찬가지 예요.
예를 들어, 한참 기저귀를 떼는 시기에는 자다가 쉬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는 1년간은 거의 매일밤 오줌을 싸서 병원에 다니기도 했는데요. 신혼 때 준비했던 라텍스,메모리폼, 우레탄 폼 등등 버린 매트리스만 4개 정도 된 것 같아요. 이후로는 3D 메쉬 소재의 세탁이 가능한 매트리스를 다시 구매해서 방수포와 함께 사용 한 후로 매트리스 교체 고민을 끝낸 경험이 있습니다.
또 아기 침대 매트리스의 시트교체는 필수적인 루틴 인데요, 가벼운 매트리스를 선택하면 교체하기가 수월해서 출산 후 몸이 회복 중인 엄마에게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기 매트리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신생아는 하루에 12-18시간까지 침대에서 자고,놀고,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매트리스가 아기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전문 용어를 다 알 필요는 없어요. 기본적인 정보를 기준으로 인증 받은 제품인지, 양육자가 관리해 주기 좋은 상태인지를 고려하면 됩니다.
아기는 부드러운 이불이나 인형이 근처에 없어야 하고, 단단하고 평평한 매트리스 위에서 등을 대고 자는 것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임을 기억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