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답이 없는 순간이 너무 많습니다. 책을 본다고 해도 그대로 다 되는 것도 아니죠.
나의 어린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육아를 할 수 밖에 없는데,부모님과 함께한 좋은 기억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는 막막하고 원망만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다른 사람들의 좋은 글들을 보며 나만의 기준을 세워보려 노력 합니다.
내가 나중에 이 세상에 없어도 자녀가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자세 10가지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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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자세 10가지 문장 모두 한 줄로 표현 되지만, 이 한 줄의 문장을 실현하기 위해서 얼마나 수많은 노력의 하루가 쌓여야 할까요?
저는 육아 전문가도 아니고 엄마가 처음인 나에게도 스스로가 이런 자세가 없는 것 같아서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자세10가지 문장 하나하나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더니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알려줬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ai가 있었다면 육아에 좀 더 수월 했을 것 같네요. 매 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괴로워하던 순간이 많았는데 상황에 맞게 실천 문장을 알려주니 뭐라도 할 수 있는게 있어서 마음이 편해요.
삶의 여유를 가지도록 하라
- 생활 리듬에 여유를 주기 : 어릴 때 부터 시간을 미리 예고해 주고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여유시간을 알려줍니다.
- 과도한 일정 줄이기 : 하루에 프로그램을 한,두개만 세우고, 마음 편히 뒹굴뒹굴 놀 시간을 확보해 줍니다.
- 선택권과 자율성 주기 : 작은 선택권의 반복을 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며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아이 앞에서 강요하지 않고 생각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줍니다.
- 감정에 대한 여유있는 태도 : 고집스럽고 짜증나는 행동을 보고 흥분하지 않고 ‘성장 중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차분하게 조용한 말투로 천천히 문제해결 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면 아이가 학습 합니다.
- 아이의 모든 감정,실패,필요를 부모가 앞서 해결해 주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느끼고 조절할 여유를 주고 작은 성취에 “잘했어!”라고 해주고, 실수 했을 때는 “다음에 더 잘해보자!” 라는 온유한 대처말로 감정을 인정해 주면 아이가 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 단순한 규칙을 유지하고 감정에 따라 기준이 바뀌지 않도록 합니다. 엄마 아빠가 스스로 여유를 찾으면 아이도 여유있는 태도를 함께 배웁니다.
이 문장 하나하나 보면서 제 어린시절을 돌아보게 됩니다.
어릴 때 항상 저는 집에서 긴장 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그 시절 부모님은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사회적 상황이 있었고, 맞벌이 부모님이 정해놓은 일정 안에서 부모님 일정에 맞춰 살아야 했습니다.
외롭지만 긴장과 불안이 큰 상태에서 자랐기에 아이한테 그런 긴장감을 주기 싫어서 집을 여유롭고 따뜻하게 느껴지게 하고 싶어서 여러가지 의도적으로 노력은 했지만 그 중에 감정에 대한 여유 있는 태도 만큼은 못 지켰던 것 같아요.
아이가 떼 부리고 짜증내면 그걸 기다려주지 못하고 늘 폭발 했고, 내 감정이 폭발 한걸 저는 훈육이라고 착각 했습니다. 아이도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매 번 불편한 감정을 잘 못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하게 됩니다.
여러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게 하라
작은 그룹에서 시작 > 말 걸기 훈련 > 협동 놀이 > 경청, 칭찬 > 갈등 해결> 반복 경험의 단계를 거치면 아이가 많은 사람 앞에서 놀 수 있다는 자체에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 작은 그룹 놀이 부터 시작해서 규칙을 배우기 : 친척, 동네아이, 어린이집 친구 등 2-3명 단위로 놀게 하게 부모는 중간에서 놀이법 정하게 하기만 하고 지켜만 봐줍니다.
-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가르치기 : 내 이름을 소개하고 ‘같이 놀까?’ 라고 알려주고 연습하고 직접 해보게 하며 함께 놀고 있는 자리에 먼저 뭘 하는지 조용히 지켜보다가 ‘이게 뭐야?’ 라는 간단한 질문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경험하게 해줍니다.
- 공동 미션이나 협동 놀이, 차례를 지키는 놀이를 같이 하면서 나만 먼저 하지 않고 우리가 같이 기다리는 경험을 쌓게 합니다.
- 경청과 공감 말하기 연습하기 : 친구가 말 끝내고 2초 기다렸다가 말하기, “너는 그럴 때 어떤 기분이었어?”같이 상대의 감정을 묻는 말을 습관처럼 가르쳐서 공감을 끌어낼 수 있게 합니다.
- 작은 갈등은 직접 해결하게 하기 : 다툼이 생겼을 때 부모가 판경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갈등을 해결 할 수 있는 말투를 미리 연습할 수 있는 역할극을 해줍니다.
- 한 번에 많이 참여하는 모임 말고 조금씩 여유있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쌓아서 아이가 사람과의 모임에서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조절해 줍니다.
- 혼자 쉬는 시간도 허용해 주기 : 사람들과 노는 사이에 혼자 가서 책 보거나 조용히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된다고 선택권을 주면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과 혼자 쉬는 것을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형제가 있거나 대가족 사이에서 자란 아이는 이런 걸 따로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외동인 경우, 그리고 다른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살지 않는다면, 이런 작은 실천들은 엄마가 기회를 제공해 줘야 합니다.
저는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는 건 아이의 타고난 기질로 정해지는 것 들인줄 알았고 이런 걸 가르쳐야 하는 건지 전혀 몰랐는데, 늦게 아이를 낳아서 낯선 곳에서 독박육아로 키우는데 저 역시 사람들을 만나서 에너지를 받는 성향이 아니다보니 아이를 낳고 부터는 거의 사람 만날일이 없었어요.
아이가 예민한 편이라 잠도 없고, 사람이 많은 공간에 가면 긴장하고 자꾸 울어서 다른 사람한테 불편을 줄까봐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는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가면서 부터 적응이 완료 될때 까지 늘 울고, 말을 할 줄 알면서 부터는 여러사람과 함께 있는 경우에 사소한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 순간 순간 계속 숨쉬듯 훈육을 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그 다음은 계속 더 힘든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치원, 학원, 동네 친구들과 노는 사이에서도 사소한 갈등은 계속 반복되고 초등학교 들어가서 부터 친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늘 느끼고 조바심 내는 아이를 보면서 어릴 때 너무 사람을 안 만나서 그런가 내 탓 인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돈 들여서 심리 상담도 다니고 책도 읽고 다른 엄마들 이야기도 듣고 하다보니 제가 아이가 어릴 때 이런 부분에서 하나도 도움을 못 주고 있었구나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많은 집, 형제가 많은집인 경우에도 일부러 부모님이 아이의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더 놀이터에 나가고 일부러 친구들 엄마들과도 친해 지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많고, 본인 상황이 안되더라도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노력하는 부모님들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주 아기 때부터 엄마가 사람을 자주 만나고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하면서 자꾸 반복하고 범위를 넓혀가고 사람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소한 교육이 쌓이고 쌓여서 여러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 같아요.
용돈을 최소한으로 주 되 애정을 최대한 베풀어라
- 아이가 스스로 등,학교를 하고 친구를 만나 간단한 물 혹은 간식을 구매 하려는 요구가 나오면 일주일에 천원 혹은 2천원 정도의 소액으로 용돈을 시작 하게 됩니다.
- 용돈을 주면 아이와 함께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하고, 세뱃돈, 생일 돈은 아이 이름 통장에 넣어 큰 목표를 위한 저축 경험을 주면 적은 용돈 속에서도 절제와 계획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 비싼 장난감 대신, 오늘 같이 놀아주기, 아이가 정한 요리 같이 만들기, 책 읽어주기, 목욕 같이 하기 등 공동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시간, 서비스로 애정표현을 하고 용돈을 계획적으로 쓴 것에 대한 행동과 성취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을 자주 해 줍니다.
- 슬프면 용돈을 더 준다는 등의 감정 보상은 절대 현금으로 주지 않고, 아이가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할 때는 대화를 통해 저축,목표,가정 내에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방식 등을 제안해서 계획을 먼저 할 수 있도록 경제 습관을 훈련 시킵니다.
아이가 처음 스스로 등, 하교 하게되고 친구들도 만나면 너무 대견해서 친구들이랑 있을 때 편의점에서 먹고 싶은거 먹으라고 간식을 사주곤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본인이 편의점에서 뭐 먹고 싶은 마음에 친구한테 같이 놀면 뭘 사주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저한테 뭘 사달라고 전화를 합니다. 그래야 제가 쉽게 사주니까요- 아이한테 느낀 대견한 마음을 아이가 활용, 나쁘게 말하면 ‘이용’ 한거죠.
그런데 막상 간식을 사줄 때 아이 친구가 2개씩 사면 안되냐고 합니다. 당시에는 2가지를 먹고 싶은가보다 해서 흔쾌히 사줬어요. 갑자기 아이 친구가 가격표를 보면서 평소에 사먹지 못한 비싼 제품으로 2개 사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도 그 친구가 산 제품으로 다시 바꿔서 2개씩 사는 광경을 보고 속으로 살짝 놀랐습니다.
그 자리에서 혼냈어야 했는데, 친구들 앞에서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저녁에 집에 돌아온 후 아이를 타일렀습니다. “앞으로 니가 먹고 싶을땐 엄마가 언제든지 사줄거니까 친구들한테 그런식으로 이야기해서 니가 뭘 사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그 다음엔 어떤일이 일어났을까요?
제가 훈육하기 않고 그냥 지나친 바람에 다음날 친구들이 먼저 우리 아이한테 니네 엄마한테 뭐 사달라고 전화 하라고 하고 아이는 엄마한테 들은 말이 있긴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마지못해 분위기에 휩쓸려서 저한테 또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날 거절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아이 친구들 한테도 기준을 알려주기 위해 간식을 사주러 나갔고, 아이들은 저를 만나자마자 이번엔 배가 너무 고프니 3가지를 먹고 싶다고 조릅니다. 그래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고, 오늘까지만 1개씩 사줄거고 다음부터는 용돈 받아서 스스로 사 먹어라 하고 아이 한테도 그 다음부터 니 거는 니가 직접 사먹으라고 1개 정도 사먹을 수 있을 정도의 돈만 주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사소하게 아이한테 편의점에서 간식 사주는 것도 미리 계획이나 기준이 없으면 상황에 따라 아이한테 끌려가기 쉽상인 것 같아요.
저는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중간에 친구들 노는 데 와서 뭘 사주거나 한 기억이 없다보니 친구 부모님이 간식 사주는 건 아이와 친구한테 즐거움과 좋은 추억이라고만 생각하고 한 사소한 행동이 다른 결과물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이 특정 아이만 그런 거겠지라고 생각 했는데, 그 뒤로 학년이 바뀌어서 다른 친구들과 놀게 될 때도 몇 번 또 반복 되었던 걸 보면 이 시기의 나이에 흔하게 있는 일인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어떤 미숙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이게 어떻게 잘못 된 행동인지를 교육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이후 아이의 가치관과 태도에 분명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 한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일하느라 바빠서 아이 친구들을 함께 만날 기회가 전혀 없었다면 이런 일이 있는지도 몰랐을 거고, 우리 아이도 친구 누군가한테 이런 행동을 보고 배워서 잘못인지 모르고 그대로 다른 친구들 부모님한테도 그렇게 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좀 아찔 했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본인 용돈으로 간식을 사먹어야 하다보니 아무때나 친구들을 사주지도 않고, 뭘 사먹더라도 한정된 예산 안에서 가격표 보고 나눠 먹든, 사주든 합니다.
하지만 용돈을 계획해서 쓰는 것 같아서 알아서 나눠서 쓰라고 돈을 조금 넉넉히 주면 그 날 친구들 사주고, 비싼걸로 다 사먹고 오는 날도 있어서 용돈은 나이에 맞게 소액으로 계속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과정이 필요 하다는 걸 또 느꼈습니다.
돈의 가치를 알 되 돈에 얽매이지 않게 키워라
돈은 소중하게 여기되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용돈을 직접 관리하게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돈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게 도와줍니다.
- 사고 싶은것과 꼭 필요한 것을 구분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 저축,나눔,소비를 함께 배우도록 합니다.
- 부모가 돈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 돈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 하지만 돈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알려줍니다.
이 돈에 관한 교육은 잘 되었는지 여부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직접 돈 관리를 하지 않으니 좀 커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돈에 대한 교육은 허리띠 졸라매서 무작정 아끼는 저축 말고는 따로 배운 게 없다고 생각하고 저도 아직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며 배우는 중이라서 아이한테 돈에 대해 교육만큼은 철처하게 책을 직접 읽어보게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법을 가르켜라
아이가 하나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고, 자극을 줄여서 몰입하고 완성하는 경험을 반복하게 하면 집중력을 기르고 끝까지 마무리 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미루는 경향이 줄어들고 목표와 우선순위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한가지 일을 하는 구조 만들기 : 공부,독서,놀이 시간에 TV, 스마트폰,태블릿을 켜거나 근처에 두지 않습니다. 책상 위에 오늘 해야 할 일에 관한 물건만 두고 다른 장난감이나 문구는 치워둡니다.
- 아이가 집중해서 몰입하면 말을 걸거나 다른 데 분산되지 않도록 기다려 주고 아이가 쉽게 집중하지 못하면 분 단위로 늘려가며 타이머 등을 활용해서 ‘이 소리 울릴 때까지는 이 일만 하는 시간이야 ‘라고 알려주며 외부 신호에 따라 스스로 해 보게 하는 성취감을 알려줍니다.
- 아이 흥미에 맞는 주제를 준비해 주기 : 우리 아이는 레고할 때 많이 집중 하는데, 너무 어려운 걸 주면 계속 엄마한테 해 달라고 하고, 해 낼 수 있는걸 주면 굉장히 오랫동안 가지고 놉니다.
- 방해 요소를 치워두고 외부 간섭 줄이기 : 뭘 집중 하다가도 전화가 오면 바로 집중력이 해체 되므로 독서나 학습을 할 때는 휴대폰, 태블릿은 다른 공간에 무음으로 해 놓거나 부모가 아이가 뭔가를 할 때 말 걸지 않고 방해 하지 않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확보해 줍니다.
- 몰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감정 변화도 함께 말해주기 : 작은 그림, 레고, 퍼즐, 색칠책을 끝까지 완성하도록 유도하고 완성하면 기념 사진을 찍거나 “끝까지 다 칠 했을 때 기분이 어땠어?” 라는 질문을 통해 좋은 감정을 언어로 정리해 주면 아이가 스스로 몰두하는 시간을 기억하게 됩니다.
- 중단과 완성을 의식적으로 훈련하고 약속대로 끝나는 루틴 만들기 : 매일 같은 시간대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놓고 끝나면 자유놀이시간을 주면 “한 시간 집중하면 그 뒤엔 나도 마음껏 놀 수 있다”는 균형을 느끼고 안정감을 가집니다.
이걸 엄마가 해주지 못하면 학원에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물론 다 엄마가 해주면 좋겠지만 혼자 육아하다 보면 엄마의 컨디션이 받쳐주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걸로 골라서 미술이나 음악 혹은 운동 등을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도 몰입과 집중하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우는 것 같아요. 단,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종목 이어야 집중이 가능 하더라구요.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데 부모의 편견을 개입시키지 마라
- 아이가 친구를 좋아하는 이유를 먼저 묻고 감정을 공감해 주세요.
- 친구의 인격이나 집안, 성격을 부모가 앞에서 평가하지 마세요. 아이에게 편견을 심어 줍니다.
- “그 친구는 별로야” 대신에 “함께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들어?”처럼 대화를 이끌어 주세요.
- 사소함 다툼은 바로 개입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 볼 기회를 먼저 주세요. 아이가 필요하다고 할 때 도와주는 쪽이 좋습니다.
- 부모가 판단할 때 괴롭힘, 폭력, 안전의 문제라고 느껴지면 즉각 개입하고 교사와 상의 하세요.
- 아이가 한 사람이나 한 집단에 관계라 고정되지 않도록 다양한 또래를 만날 기회를 넓혀주세요.
저는 어린시절 부모님이 친구관계에 대해 묻거나 개입한 적인 없었던 것 같아서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항상 아이가 친구와의 갈등이 생기면 제 기준에서 판단하고 먼저 개입해서 아이를 혼내거나 친구에 대해서도 조심성 없이 얘기 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아이 말이 끝나자마자 “니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잖아 – ” 혹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상대방은 아닌데 – ” 라고 얘기 했었는데, 이런 말들은 피해야 하는 말들 이었더라구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꾹 참고 아이의 말을 다 듣고 ” 그랬구나 – 너무 속상했겠다” 혹은 “그래서 니가 마음이 상했구나 – ” 가 먼저 나와야 아이가 마음이 풀어지면서 엄마의 다음 말을 듣는 건데, 아이 마음은 무시하고 잘못한 결과만 이야기 하니까 본인도 미숙했지만 잘 몰라서 그랬던 아이가 억울하니 반항 하듯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서 결국은 사소한 갈등에서 시작해서 매를 들고 울면서 굴복하듯 마무리가 되니 점점 엄마랑 아이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 했어요.
당시에는 내가 맞다고 생각 했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아이 앞에서 이야기 할 때는 단어 하나도 신중하게 선택해서 이야기 해야 하는 부분이 아이의 친구 관계 인 것 같습니다.
먹을 때나 잘 때나 매 순간 정성을 보여줘라
매 순간의 정성은 아이의 식사와 수면을 대충 넘기지 않고 안정감 있게 돌보는 태도 입니다.
- 식사 할 때 “빨리 먹어” 등의 압박 단어 보다는 차분하게 “부지런히 먹자” 등으로 안내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 식사와 수면을 규칙적으로 챙겨 아이 몸의 리듬을 지켜주세요.
- 먹는 모습, 잠드는 모습을 통해 아이의 컨대션을 세심히 살펴주세요.
육아에서 너무 기본중에 기본인데 저는 이게 어렵게 느껴져서 가끔 난 엄마 될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 자책할 때도 많습니다. 아이에게 줄 음식을 매 끼 만들어 챙기는 것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직도 잘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 아이가 스스로 자는 습관이 안 들어 있다면 매일 재우는 것도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우리집 꼬맹이는 먹는 것을 좋아해서 먹는 시간을 즐길줄도 알고, 여유롭게 잘 먹고 배달 시켜줘도 잘 먹어서 먹는 시간은 만족감이 높은데 비해 자는 건 많이 어려워해서 아직도 매번 자는 걸 도와줘야 하는데, 서로 힘든 시간 입니다.
아기 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산후조리원에서 집에 돌아오는 날부터 수면교육을 제대로 다시 시키고 싶은 후회가 자꾸 들고, 잘 안 자는 아이가 미워지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드는 데요 –
자녀교육 명언에 이런 문장이 있는 걸 보면 이 찰나의 순간조차도 최선과 정성을 다해야 한 인간을 키워낼 수 있나봅니다.
여자라서 안된다는 말을 하지 마라
- 아이의 관심사와 재능을 성별로 제한하지 않습니다.
- 집안일,운동,진로 선택을 남녀 구분없이 경험하게 합니다.
- 딸에게는 소극적으로 아들에게는 강하게만 기대하는 태도를 줄이고 힘들다고 느낄 때는 성별이 아니라 상황과 능력에 맞춰 설명합니다.
어릴 때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이 “적당히 취업하고 그냥 시집가라”는 말이었습니다. 마치 여자라서 시집을 가야만 하는 인생으로 정해져 있었고 ‘적당히’ 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었죠.
좋은 남자도 아니고, 따뜻한 가정도 아니고, 사랑하는 남자도 아니고 – ‘그냥’ 시집가라니, 이 ‘그냥’이라는 단어에도 서운함이 폭발 했습니다. 부모님은 그런 뜻이 아니고 평범하게 평탄하게 살라는 의미 였겠지만 부모님이 그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너는 여자니까 쓸모없다’라고 들려서 너무 너무 속상했어요.
그런 속상한 마음이 사춘기 이후로도 반항심을 많이 키웠기 때문에 일부러 운전면허도 대학 들어가자마자 일찍 따고 회사 들어가자마자 차도 사서 운전도 스스로 배우고, 혼자 외국도 다니면서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진짜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출산 했습니다.
반항하는 것도 기질 중 하나여서 결국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았긴 하지만, 반항심에 가려져서 뭘 좋아하는지, 뭘 잘 하는지 이제는 기억도 안 나네요. 이런 말을 듣고 자라지 않았다면 좋아하는 일이 뭔지 찾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결혼도 빨리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하고, 현재 잘 못 하고 있는 것들은 부모님의 원망감으로 이어지는 걸 보면 아이한테 진짜 이런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립심은 강하 되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키워라
혼자 해내는 힘을 키우고, 함께 사는 태도를 같이 배우게 하는 것이 핵심 입니다.
- 아이가 할수 있는 일은 직접 해보게 기다려 주세요.
- 실패해도 바로 대신해 주지 말고 다시 해보라고 격려만 해 주세요.
- 자기 물건 정리, 준비, 간단한 심부름처럼 작은 책임을 맡기세요.
- 가족 안에서도 나누고 기다리는 경험을 주세요.
- 도움을 받으면 고마움을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연습을 같이 해주세요.
아이를 키우면 부모도 함께 성장 한다고 하죠.
아이가 못하는 순간에도 실망하지 않고 참아주는 일도, 매 순간 아이에게 교육을 이어가야 하는 일도, 아이가 보고 있기 때문에 나를 계속 메타인지하며 스스로 본이 되도록 올바른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 것도 저는 굉장히 에너지가 소모되고 매 순간이 미션 입니다.
가끔 너무 마음이 지칠 때는 잘못된 상황이 눈에 보여도 어떻하지? 하고 고민만 하다가 결국 훈육의 순간을 놓쳐 그냥 지나쳐 버릴때도 있고, 이런 과정 안에서 내 화를 누르지 못해서 결국 분노를 폭발할 때도 있고, 같이 울어버릴 때도 있고 – 엉망이죠.
스스로의 감정도 잘 조절 못하는 나를 보면서 끊임없이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또 포기하지 않고 매일 다시 리셋해서 아이와 새로운 하루를 보내야 하는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자식을 믿고 사랑하며 스스로 모범이 되는 부모가 되어라
- 아이를 조건없이 믿고, 의심하거나 과잉통제 하지 않습니다.
- 결과보다는 과정과 노력을 먼저 인정해 줍니다.
-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스스로 해볼 기회를 줍니다.
- 사랑은 표정,태도,일관된 관심으로 표현 합니다.
- 부모가 먼저 약속을 지키고 예의와 책임을 보여줍니다.
- 아이 앞에서는 부모 스스로도 배우고 고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비교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고 기다려 줍니다.
마지막 문장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너무나 상식적인 문구지만 실천하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문장 인 것 같아요. 저는 아이를 믿고 사랑하지만 아이가 끊임없이 실망스러운 행동을 하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 해주면 저를 마치 친구처럼 대할 때도 있습니다.
훈육을 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부드럽게 단호한 건 어떤건지 잘 모르겠고, 혼 낸 뒤에 어떻게 사랑의 표현으로 마무리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고,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것도 늘 한계가 느껴집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일은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일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 키울수록 너무 별로 였던 저를 돌아보면서 그래도 나보다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며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자세 10가지 명언을 보면서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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